중앙선, 복선 고속철도로 탄생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중앙선이 1942년 개통된 지 82년 만에, 단선 비전철에서 복선전철로 변모하여, KTX-이음 운행을 시작한다. 이로써 청량리부터 경주까지 연장 328km 중앙선 전 구간이 복선전철이 되어, 동해남부선 경주 부전과 연계하여 청량리부터 울산을 거쳐 부전까지 KTX-이음이 운행하게 된다.
중앙선 개통과 운행 시간
중앙선 개통 초기에는 청량리 부전 구간 운행 소요시간은 KTX-이음 기준으로 약 3시간 56분, 청량리 태화강은 약 3시간 12분으로 예상된다. 내년 말 안동 영천 구간에 고속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신호시스템이 개량되면 청량리 부전 구간 KTX 운행 시간은 약 3시간 40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지역 개발과 관광 촉진
중앙선 개통으로 수도권과 충북, 경북 등 중부내륙지역의 지방도시가 더욱 촘촘하게 연결되면서, 기업 투자와 일자리가 확대되어 중부내륙 지역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강원 원주, 충북, 경북 등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찾는 관광수요가 늘어나고, 울산 도심과 기장 해운대 센텀 등 동부산 관광지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철도건설 신공법과 친환경 건설재료의 활용
이번 도담 영천 구간에는 국내 최초로 철도교량건설 신공법이 적용되고 친환경 건설재료도 활용됐다. 안동역과 의성역을 잇는 안동고가에는 ‘하회탈의 눈매’를 형상화하여 독특하면서도 전통적인 구조미를 갖춘 ‘연속 크로스 리브 아치교’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또한, 철근 생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4% 감소되는 유리섬유 보강근을 활용한 콘크리트 궤도를 국내 최초로 안동 영천 구간 터널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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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최초의 연장형 광역철도, 안심~하양 복선전철 21일 개통
출처 : 국토교통부